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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5급(신입)]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실 인재경영팀 최**
작성자 : 유다희 등록일 : 2024-08-05 조회수 : 231

[일반직5(신입)]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실 인재경영팀 최** (20246월 입사)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최**입니다.

 

2. 지원 동기

어렸을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여행을 가면 꼭 그 지역의 문화유산들을 즐겼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박물관에 자주 갔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조선시대 5대 궁궐과 종묘를 좋아하셔서 지방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자주 올라와 궁궐에 방문했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국가유산자체에 관심이 커졌고, 국가유산진흥원 지원까지 이어졌습니다.

 

3. 직무 소개

[채용 분야]

2024년 상반기 정규직 신입 일반직5급 분야로 채용되었습니다.

 

[담당 업무]

저는 현재 진흥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채용안내서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게시글도 제가 직접 질문을 구성하고, 인터뷰 대상자분들께 질문지를 전달하고 회수까지 완료한 결과물입니다.

 

[우리 부서의 역할, 중요성]

인재경영팀은 한 마디로 사람들을 챙기는 부서입니다. 인사, 보수, 복무부터 임직원 교육, 조직문화 관리, 채용까지 담당하면서 국가유산진흥원에 현재 속해있고, 미래에 속하게 될 사람들을 챙기는 업무들을 수행합니다. 특히 임직원들의 열정과 사기 증진에 큰 역할을 수행하므로 부서의 업무가 전반적인 근무의 만족도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4. 입사 준비 과정

[서류 전형]

- 자격증

1. 어학

토익 955, 토익스피킹 IH(150)를 취득했습니다.

2. IT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1, ITQ 파워포인트와 엑셀 각각 A등급을 취득했습니다.

3.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

국가유산진흥원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가점을 받기 위해 꼭 미리 취득해 놓으세요!

간단하게 제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유튜브에서 최태성 선생님 강의를 보며 개념 공부했고, 나머지는 한국사 능력이라는 4,900원 앱으로 모두 해결했습니다. 기출 문제, 시대별 문제, 유형별 문제가 제대로 구분되어 있고, 개념도 정리되어 있어서 이 앱 하나로 전부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태블릿만 들고 다닐 수 있고, 여러 번 풀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 경험/경력 사항

저는 인턴과 같은 경력 사항은 따로 없었기 때문에 경험 사항만 입사지원서에 기재했습니다. 작성할 때는 직무기술서를 참고해 주요 키워드와 연관이 될 만한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그 예시로는 대학교 내 경영전략학회 활동, 산학협력 활동, 서비스디자인 해커톤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조언 하나를 드리자면 경험/경력 사항 작성 시 직무기술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무기술서에는 기업이 어떤 역량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그대로 나와 있기 때문에 정답을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내 경험 중에서 어떤 경험이 직무기술서에 적혀있는 필요 지식/기술과 연관되는지 잘 생각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교육 사항

대학생 때 들었던 수업들만 적었습니다.

 

[필기 전형]

저는 NCS 직업기초능력 공부를 약 4개월 정도 했고, NCS 기본서를 2회독 한 상태로 필기시험을 쳤습니다. 따로 학원에 다니지는 않았고, 인터넷 강의(공기업 무제한 패스권)를 끊어서 공부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할 의지가 충분하신 분들은 굳이 필기시험을 위해 학원에 다니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간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해 45문제 중 약 5~7문제 정도 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NCS 공부에 있어서는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는 과감히 버리고, 나 자신을 믿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번 푼 문제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검산, 재 풀이를 거치게 되면 결국 시간 손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본인에게 확신을 갖고, 푼 문제는 바로 넘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공부 기간이 짧았다 보니 필기 점수가 합격 커트라인에 정확히 맞춰졌는데, 저보다 더 오랜 기간 공부하신 분들은 분명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점수는 그다음 전형에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필기시험 점수가 높지 않다고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면접 전형]

- 직무수행능력(PT면접)

PT면접은 2024년 상반기에 첫 도입된 방식이라 관련 정보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PT면접 방법에 대한 강의를 보며 학습했습니다(구성 짜는 방법, 발표 자세 등). 그런데 저는 대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많이 수강했고, 학회 활동, 해커톤과 공모전, 산학협력 등 PT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비교적 준비가 수월했습니다.

PT면접에서는 구조화 능력과 논리력, 발표력을 보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연습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제공되는 자료 속에서 문제 상황에 대한 타깃별 페인포인트를 발굴하고, 그 페인포인트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발표 구성을 용어 정의와 현안 제시 문제 해결의 필요성 문제 해결 방법 기대 효과 및 개선점으로 잡고 갔습니다. (구성은 주제마다 다르기 때문에 단순 참고만 부탁드려요!) 이런 식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구조화해야지 면접관분들께 내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므로 PT면접 준비 시간이 주어지자마자 자료를 보고, 어떤 식으로 구조화하면 좋을지 틀을 먼저 잡으셔야 합니다. 또한 시간이 남으면 발표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스크립트를 줄줄 읽으면 집중이 떨어지니 적당히 내용을 숙지하고, 면접관분들 눈을 마주치시면서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 직업기초능력(인성 면접)

기본 질문들은 정리하고 가셔야 합니다(30초 자기소개, 지원 동기, 갈등 상황, 가장 힘들었던 경험 등). 그리고 주어진 답변 시간은 30초가량으로 상당히 짧으니 간결하게 핵심만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는 예상 질문마다 스크립트화 하지 않고, 키워드만 정리했습니다. 어차피 스크립트화해도 워낙 내용이 많아서 다 못 외우겠더라고요... 그리고 기껏 스크립트화하고 암기했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으면 내용을 그 자리에서 급하게 바꿔야 합니다. 그러니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통

면접을 볼 때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중요합니다. PT면접에서도, 인성 면접에서도 기업 관련 질문이 무조건 나오기 때문에 보도자료와 공식 블로그, 홈페이지를 꼭 숙지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역시 보도자료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실제로 1, 2차 면접에서 답변으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행사, 전시에 한 번쯤 참여해 보시고, 느낀 점을 정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2차 면접 전 전시에 방문했고, 방문을 통해 국가유산진흥원의 현재 고민 사항 +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 면접에서 해당 질문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볼 때의 태도 역시 중요합니다. 평가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긴장이 많이 될 수밖에 없지만, 너무 떨지 말고 자신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할 말을 모두 하고 나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소 지으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웃음이 주는 긍정적 이미지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꿀팁]

취업은 결국 정보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정보를 찾는 데 쓰는 시간을 아까워하시면 안 돼요.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발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발표 경험이 많아서 면접을 더 수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발표 경험이 부족하신 분들은 스터디를 하시면서 발표 능력을 키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표 능력은 단순히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것’, ‘구성을 잘 짜는 것을 넘어 태도까지 의미하기 때문에 연습이 필수입니다.

 

[채용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2차 면접을 준비할 때 혼자서 각종 예상 질문과 답변을 열심히 정리했으나 면접 당일, 제가 준비했던 갈등 상황이 질문으로 나왔을 때 막상 대답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준비까지 해갔던 답변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그 한 번의 실수가 합격 여부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멘탈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때 당시의 저는 면접이 끝난 후 멘탈을 잡지 못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답변하다 꼬여도 너무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5. 진흥원의 장점

근무지의 대부분이 서울에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경주, 청주 등 비수도권 근무지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무실이 서울에 있어 서울에 있는 직장에 취업하고 자리 잡는 것이 목표였던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6. 지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제 글을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저에게 거창한 경험과 경력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보시면서 이 정도밖에 없는데 합격했다고?’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인턴 경험이 없다는 사실에 불안해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스펙에 대한 불안함을 크게 갖지 마시고, 본인의 역량을 보여줄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하고 싶은 말들을 꾹꾹 눌러 담아 봤습니다. 제가 쓴 글이 국가유산진흥원 입사에 조금이나마 유용했기를 바라며, 항상 힘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