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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5급(신입)] 문화유산활용본부 궁능사업실 궁능진흥팀 김**
작성자 : 유다희 등록일 : 2024-08-05 조회수 : 255

[일반직5(신입)] 문화유산활용본부 궁능사업실 궁능진흥팀 김** (20246월 입사)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2024년도 일반직 5급으로 입사한 궁능진흥팀 김** 주임입니다.

 

2. 지원 동기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우리나라 국가유산의 고유성을 지키고, 그 매력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지원했습니다.

 

3. 직무 소개

[채용 분야]

일반직 5급입니다.

 

[담당 업무]

현재 부서 OJT 기간으로, 궁능사업실 궁능진흥팀에 소속되어 관련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궁능사업실 소개 자료 제작, 궁능진흥팀 사업장(창경궁, 종묘 등) 현장 지원 및 하반기 사업 업무 협의 참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적응 중입니다.

 

[직무의 매력]

일반직의 매력은 진흥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부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직이 근무하는 부서는 크게 사업 부서(문화유산활용본부, 무형유산진흥본부)와 지원 부서(경영기획본부)로 나뉘는데요. 3년의 순환 주기마다 새로운 부서 또는 팀으로 업무가 변경되기 때문에 진흥원의 다양한 업무를 폭넓게 경험하며 제너럴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역량]

사업 부서의 경우, 대부분 다양한 행사나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국가유산청 및 다양한 외부 업체(대행, 외주 등)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이끌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행정 역량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원활하게 협업하는 소통 역량과 한정된 예산과 시간을 활용하여 사업을 원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획 역량이 필요합니다. 행사의 규모가 작지 않으므로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야가 있다면 더욱 좋겠죠!

 

[우리 부서의 역할, 중요성]

궁능사업실은 우리나라의 궁궐과 왕릉을 활용하는 사업(행사 및 연구 등)을 기획하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유산의 현장성을 극대화하여 행사(공연, 전시, 체험) 자체의 여운을 전달하는 진흥원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국가유산 중에서도 규모가 큰 궁궐과 왕릉을 활용하는 사업인 만큼 행사기간 동안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파급력이 큰 사업 중 하나입니다.

 

4. 입사 준비 과정

[서류 전형]

올해 서류전형은 계량평가 100%로 진행되었습니다. 자격사항 30, 외국어능력 70점으로 100점 만점이었고, 저는 그 중 자격 21(컴활2)과 어학 70(토익 850), 한국사 1급 가점까지 총 96점을 받아 합격했습니다. 평가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으니 별첨 자료도 꼼꼼히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계량평가로만 진행되지만, 2차 인성 면접과 최종 합격 후 면담 시 자기소개서가 활용되므로 자기소개서도 성실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일반직 5급은 경력 점수가 포함되지 않지만, 저는 자기소개서에 공공기관 인턴, 관련 계약직 경험과 경력을 녹였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인 만큼 블라인드 부적격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서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필기 전형]

올해 필기전형은 NCS와 인성검사로 진행되었으며, NCS3개 분야(의사소통, 문제해결, 수리)에서 모듈형이 약간 더 많은 피듈형(피셋+모듈)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3년 정도 인턴 및 계약직과 병행하면서 필기를 준비했는데요. 피셋형은 주 2회 꾸준한 스터디를 통해 대비했기 때문에 서류합격 후 약 일주일 동안은 모듈형 개념 암기와 문제 풀이에만 집중했습니다. 모듈형은 개념 암기가 필수적이므로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개념 암기 후, 시중에 판매하는 초록이 또는 모듈의 코드를 통해 문제를 풀고 오답을 체크하며 대비했습니다.

시험 전일과 당일에는 모듈형 중 암기가 어려운 개념의 초성을 따서 완벽하게 암기하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특히 시험 당일 시간 관리가 중요하므로 모르는 문제는 체크하며 넘어가고 마지막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풀이하는 걸 추천합니다.

 

[면접 전형]

올해 일반직은 1PT면접, 2차 인성면접으로 면접 전형이 이루어졌습니다. 1, 2차 모두 일대다 형식이어서 제 답변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면접 시간이 엄수되었습니다.

 

<1PT면접>

먼저 PT면접의 경우, 대기시간 포함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준비시간 40분 이후 면접장에 입장하여 발표 시간 5,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7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준비시간 40분이 짧으므로 연습할 때 40분을 어떻게 100% 활용할지 고민해 보세요. 진흥원에 PT면접 전형이 처음 도입되었기 때문에, 저는 유튜브와 네이버에 공공기관 PT면접등을 키워드로 검색해서 여러 팁을 종합해 아래와 같이 시간을 분배했습니다.

1. 제시문 및 주제 분석(15): 문제 원인 분석

2. 구조화 및 한글 작성(20): 해결 방안, 기대효과 각 2개 도출

3. 마무리 및 발표 연습(5)

그럼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면접장 직전 대기실에서도 속으로 발표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이 시간에 제 아이디어를 머릿속에서 최대한 구체화해서 들어갔어요. 이미 자료는 제출했기에 구두로 전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에 대한 살을 붙여가는 시간으로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발표 시간 5분은 개요 및 문제 분석(1.5)/ 해결 방안(2)/ 기대효과(1)’ 이렇게 답변하는 연습을 하면 실전에서 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진흥원이 최근 주목하는 이슈가 PT문제로 활용되므로, 관련 보도자료와 당해 국가유산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 등을 참고하는 걸 추천합니다.

 

<2차 인성면접>

2차 인성면접은 공공기관 구조화 면접의 전형으로 진행되었으며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사전에 공지된 직업윤리, 대인관계, 조직이해, 의사소통, 발전가능성이렇게 5개 역량이 예측할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준비한 범위 내에서 나왔습니다.

1, 2차 면접 공통으로는 밝은 표정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웃음이 없는 편이라면 부끄럽더라도 거울이나 셀프 동영상을 통해 웃으면서 답하는 연습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만의 꿀팁]

개인적으로 면접전형은 스터디를 만들어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진흥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고, 채용 절차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만큼 새로운 정보 수집이 중요했고, 스터디를 통해 진흥원을 넓고 깊게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원은 일반직5급 정원(5) 이하로 구성하여 전원 합격을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매일 1인당 2~4개의 자료(국가유산청의 주요 업무 추진계획, 진흥원의 최근 보도자료 및 공지사항)를 의견과 함께 공유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스터디에서 함께 뽑은 예상 문제가 적중하여 1차 면접에 전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PT면접 주제를 예측하고 답변 작성 연습을 할 때 ChatGPT를 활용하기도 했는데요. 국가유산청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PDF 등 방대한 자료를 요약하거나, PT면접 답변의 개요를 잡을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채용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1차 면접 때 증빙서류를 철저히 준비하여 담당자분이 확인하기 편하도록 입사지원서 순서로 라벨화해서 제출했습니다. 증빙 검증 후 담당자께서 서류를 잘 준비하셨다고 한 마디 건네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평가에 영향은 없겠지만 작은 것이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예요!

 

5. 진흥원의 장점

1980년 설립 이래로 45년을 달려온 기관인 만큼 체계가 갖춰져 있습니다. 든든한 체계 속에서 교육받고 업무를 수행하며 안정감을 느끼며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입사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신입직원 교육과 궁능사업실 OJT만 경험했지만, 2주간 신입직원 교육을 받으며 진흥원의 다양한 사업소를 직접 방문하고 신입직원에게 필요한 업무 소양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실무에 투입되기 전에 2개 부서를 경험하는 OJT 프로그램도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주요 사업장이 대부분 교통과 인프라가 갖춰지고 궁능이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는 서울(선정릉 및 충무로)에 자리 잡고 있어, 업무 효율성과 퇴근 후 여가도 모두 챙길 수 있어 만족합니다.

 

6. 지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진흥원 선배들의 입사이야기를 정독할 지원자분들에게 하나라도 더 정보를 주고 싶은 마음에 TMI를 쏟아냈네요. 점점 좁아지는 취업 문에, 길어지는 취업 준비 기간에 조급한 마음이 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국가유산진흥원이라는 뜻깊은 기관의 일원이 되었다는 게 아직도 마음이 벅찹니다.

취업 준비 기간에 힘이 되었던 친구의 말을 인용하며 마치겠습니다. 화살을 과녁에 정확히 맞히기 위해서는 바람의 방향을 계산하는 데 오랜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 화살을 명중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