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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궁을 만나다” 미리보는 궁중문화축전
2020년 10월 10일(토) ~ 10월 18일(일) 9일간
올해 개최될 궁중문화축전은 지난해의 기획 방향을 유지하면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프로그램별 예술 성취도와 상호 연계성을 높여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적 성장에 치중하기보다는 축전의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하여 시민들과 함께 축전이라는 나침반을 들고 우리 문화유산 속 보물찾기를 지속하려 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궁궐의 활용과 문화 정체성 찾기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해온 궁중문화축전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에 개최된다. 2020년 10월 10일(토)부터 18일(일)까지 9일간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 사직단에서 〈경회루 판타지-심청〉 등 50개 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10일(토) 저녁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펼쳐질 개막제는 “땅과 곡식 신에 제를 올리던 사직제례와 왕이 사랑한 팔도강산 진상문화를 연계한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축전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문화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재구성한 축전 주요프로그램 명장면으로 축전의 서막을 알린 후 각 궁마다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될 것이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판타지-심청〉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궁중의 진상(進上)문화를 전국 9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공연과 전시로 구성하는 〈왕이 사랑한 팔도강산〉, 성군 세종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사운드 퍼포먼스 〈시간여행 그날, 세종〉, 아시아 각국 모델 페스티벌 특별행사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경복궁 고궁음악회〉 등이 펼쳐진다.창덕궁에서는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음악과 무용으로 재현하는 〈시간여행 그날, 효명〉을 비롯하여 무형문화재들의 〈명인전〉 공연이 펼쳐진다. 덕수궁은 구한말 ‘신여성들의 결혼 복식’을 주제로 한 〈궁중일상 전시체험〉과 〈청춘들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이 열리며 창경궁에서는 정조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여행 그날, 정조〉와 〈창덕궁 미디어아트〉가 화려함을 더해줄 것이다.
작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은 어린이 궁중문화축전과 함께, 그림과 영화를 통해 조선시대 문화를 읽는 토크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그림을 통해 조선시대 문화를 읽는 〈어진을 그린 궁중화가〉를 비롯하여 〈에듀 시네마 조선〉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