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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전시] 월트 디즈니 협력 전시–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미키
  • 상태 종료
  • 유형 전시
  • 참여 유형 현장참여
  • 기간 2024-10-09~2024-10-13
  • 시간 09:00~17:30
  • 장소 돈덕전
  • 인원
  • 문의
상세 내용

9월28일부터 10월20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진행하는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이번 전시는 디즈니코리아와 국가유산청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 제고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흑요석, 김세동, 성립, 부원, 강재원, 장진승, 박서우 등 떠오르는 젊은 아티스트 7인과 안유진, 이문현 등 국가무형유산 전공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특유한 예술적 관점으로 서울을 방문한 ‘미키와 친구들’이 국가유산과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할 예정입니다.

전시 기간동안 한국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새로운 제품들도 주요 고궁 내 기프트 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의류, 가방, 모바일 액세서리, 엽서, 머그컵, 수저 세트 등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을 여행하는 컨셉의 전시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Mickey in the palace: art beyond boundaries)'가 열린다. 1928년 작<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를 통해 등장한 '미키 마우스(Mickey Mouse)'는 월트디즈니 컴퍼니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애니메이션 장르의 탄생 이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기념비적인 캐릭터다.

이번 전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국가유산청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덕수궁에서 열린다. 덕수궁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가 함께 깃들어 있는 곳으로, 전시가 열리는 돈덕전은 2023년에 재건된 건물이다.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행사인 '청경(Fw)예식'에 맞추어 지어진 서양식 건물로, 서구 열강과 대등하게 근대 국가로서의 주권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유럽풍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황제 고종의 바람이 깃든 돈덕전은 본래 국빈급 외교 사절을 접견하는 장소였으나1920년경 일제에 의해 훼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맥락에 따라 깊은 의미를 품은 덕수궁 돈덕전에서 세계적으로 큰 사랑과 관심을 받는 디즈니와 한국의 전통이 만나는 화합의 장을 펼치고자 한다.

전시는 서울을 여행하는 '미키 마우스'와 그의 친구인 '미니 마우스(Minnie Mouse), '도널드 덕(Donald Duck), 데이지 덕(Daisy Duck): '구피(Goofy) '플루토(Pluto), 칩 앤데일(Chip and Dale)'이 왕실 유산과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하는 작업들로 꾸며진다. 이 캐릭터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일반 대중들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창립자 월트 디즈니의 예술적 상상력을 표상하며, 이로부터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이고도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이다.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에는 강재원, 김세동(SAMBYPEN), 박서우, 부원, 성립, 흑요석(Nayoung Wooh), 장진승 7인의 작가와 국가무형유산 전공 작가인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전통도예가 이문현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각자 특유의 예술적 관점을 통해 '미키와 친구들'의 서울 방문과 그 경계 없는 다층적 교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미키 마우스'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임을 넘어 그 자체로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을 잇는 매체이자 하나의 전 지구적 문화 현상으로서 승화되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서울을 방문한 미키와 친구들'을 상상하는 예술가들은 전통과 동시대의 경계를 초월해 새로운 미적 경향의 가능성을 창출한다. 특히나 왕실문화와 대한제국 근대화의 상징인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전시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는, 한국전통과 궁이 지닌 장소성에 대한 존중을 표하고 시공간의 축을 가로지르며 신조류의 예술적 맥락을 생성해 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디즈니의 클래식한 아이콘인 '미키와 친구들, 그리고 그들을 읽는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국 문화의 정수인 고궁에서 마주하면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특별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